Originally written in English. Translated by Hannah Lee.

저는 플레이스토어가 항상 저에게 슬로울리를 추천하는 것을 볼 때마다 같은 의문이 들었습니다. 메시지를 바로 보낼 수도 있는데, 왜 내가 저걸 하고 싶어하겠어? 몇 시간씩 기다리지 않고도 사람들한테 연락하는 훨씬 빠른 방법이 있는데?

하지만 수백 개의 펜팔 사이트에 가입했다가 결국 비활성화를 시키고 나서, 저는 어느새 슬로울리를 다운받고 있었습니다. 그리고 그건 제가 내린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어요.

부담은 전혀 없습니다. 3개월 동안 저는 19명의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, 5명과 정기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습니다. 엄청나죠. 슬로울리는 시간 안에 답장해야 한다는 부담을 없애고, 당신을 기대 속에 남겨둡니다. 제 펜팔이 열 시간 후에 도착하는 편지를 보냈을 때의 행복만큼 흥분되는 건 없어요. 저는 매일매일 기다릴 일이 생겼고, 가끔은 편지가 오는 시간에 타이머를 맞춰놓기도 해요.

저와 제 펜팔들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배워가고 있지만, 저는 서로의 이야기와 문화를 공유한다면 우리의 우정이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해요. 우울한 사람으로서, 슬로울리는 정말 제 인생의 밝은 면이 되었습니다.

고마워요, 슬로울리! 🙂